시대와 가치관이 변하면서 소비 트렌드도 바뀌고 있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나, 기부같이 좋은 의미를 가진 제품을 구매하는 ‘착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요. 최근에는 장애인 고용 카페의 커피 구입 등 소비자 각자 지향하는 가치를 지닌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SPC그룹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중인데요. 우리 농가와의 상생협력에 앞장서는 SPC그룹의 노력을 지금 소개합니다.
SPC그룹과 강원도 평창군의 농산물 제품 개발,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우리 농가도 돕고 사회도 돕는 프로젝트
SPC그룹과 강원도 평창군이 체결한 농산물 제품 개발,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
지난 9월 18일 SPC그룹은 강원도 평창군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업무협약식은 강원도의 감자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는데요. 강원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나 학교 급식이 줄고,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SPC그룹은 강원 지역 농가가 재배하는 감자를 비롯해 양상추, 딸기 등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해 소비 촉진에 나서는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자로 개발한 SPC그룹의 새로운 메뉴
좋은 환경에서 자라 우수한 품질의 강원도 감자
예로부터 강원도는 감자 재배지로 유명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평창은 평균 해발 700미터 이상의 고산지로 일교차가 커서 좋은 감자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감자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만큼 베이커리 제품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인데요. SPC그룹은 이번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통해 SPC그룹만의 방식으로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 및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강원도 감자로 새롭게 개발한 파리바게뜨 ‘골든 포테이토 치즈 포카챠’
우선 파리바게뜨는 ‘대관령 감자빵’, ‘대관령 감자 포카차’ 등 강원도 감자로 만드는 베이커리 제품을 10월 초 출시할 예정입니다. 배스킨라빈스 역시 감자로 만든 아이스크림 ‘미찐 감자’와 감자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10월 1일부터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SPC그룹의 디자인센터 전문가들이 감자를 담는 상자나 포장에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무상으로 공유해 소비 촉진을 돕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으로 이어진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
SPC행복한재단이 성남시에 후원한 쌀과 못난이감자
이렇게 시작된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는 SPC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SPC 행복한재단은 강원도 평창 못난이감자 1톤을 구매해 지난 9월 21일 성남시청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했습니다. 성남시에서는 성남지역에 위치한 식품 기업들의 식품 후원을 통해 약 30여 개의 복지 시설에 지원해주는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매년 진행하는데요. SPC 행복한재단은 2006년부터 이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쌀을 후원해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도 평창의 못난이 감자를 함께 후원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달의 사회공헌 소식을 확인해보세요!
SPC그룹의 9월 사회 공헌 활동 보러 가기!
농가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SPC그룹
앞서 SPC그룹은 지역 농가 산지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리며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 나아가 우리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는데 힘써왔습니다.
SPC그룹과 함께 인기가 올라간 영천 미니 사과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영천 미니사과’인데요. 2007년 영천 사과 농가는 보통 사과의 7분의 1 크기인 미니 사과를 개발해 선보였으나, 당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시장에 나오면 불량 사과로 취급 받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2012년 SPC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정이 달라졌는데요. 파리바게뜨 케이크에 미니 사과가 장식으로 쓰이면서 영천 농가들이 수익을 올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파리바게뜨는 미니 사과를 활용한 제품의 생산, 판매에 그치지 않고 그 이익금을 농가와도 나누었습니다. 가을 사과 케이크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농가에 지원했는데요. 미니 사과 판매를 위해 사용되는 포장 박스를 새롭게 디자인해 1만 4천여 개의 박스를 제작해 전달했습니다.
SPC그룹과 함께 농가 산지 직거래를 체결한 진주 딸기 농장과 영동 청포도 농장
SPC그룹은 영천 미니사과 외에도 진주 딸기, 익산 쌀, 산청 딸기, 강진 파프리카, 영동 청포도 등 전국 16곳과 농산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베이커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SPC그룹이 하동 녹차를 활용해 개발한 티트라의 다양한 블렌딩 티 제품
2014년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편 SPC그룹은 2018년 5월에는 경남 하동과 녹차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파리바게뜨의 1인용 빙수 제품인 ‘하동말차컵빙’, 잠바주스의 ‘마차 스무디’ 등 하동 녹차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티(Tea) 브랜드 ‘티트라(Teatra)’를 통해 하동 녹차를 활용한 블렌딩 티를 개발해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SPC그룹이 새롭게 시작한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 소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SPC그룹은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농가들을 돕기 위해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