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고 가꾸는 식목일은 왜 4월 5일일까요? 나무는 잎이 나기 전, 휴면 상태일 때 땅에 심어야 영양분이 골고루 공급되는데요. 식목일이 기념일로 지정되던 당시에는 현재보다 평균기온이 낮았기 때문에 나무를 심기에는 4월 초가 적당했습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나무 심는 시기가 너무 늦다며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자는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폭우가 쏟아져 농가에 시름을 안기기도 했고, 최근에도 이상 기후가 이어지며 기온을 종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환경 오염으로 인한 변화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성큼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할 수 있는 일부터, 확실히!

 

친환경 제품구입 및 사용 노력 통계

 

해외의 유명한 연예인은 더는 새 옷을 사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우리나라 역시 각종 기후 공약을 내세우는 정치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채식주의제로웨이스트(Zero-waste,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생활 방식) 등의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고, 기업 역시 이에 발 맞추어 불필요한 포장과 플라스틱을 줄이고, 리필 스테이션 등을 만들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우리 사회에 퍼져가고 있는데요. 실제로 2020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약 56%의 응답자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모든 물건을 친환경으로 바꾸고, 쓰레기를 단 하나도 만들지 않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실행하기 힘든 거창한 목표를 세우면 작은 실패에도 크게 좌절하게 되고, 작심삼일로 끝나기 쉬워지니까요.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확실하게 실천하는 것이죠. 처음 한 달 동안은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핸드타월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는 등 작지만 꾸준하게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예비 지구 지킴이로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지구 지킴이의 첫걸음은 바로 ‘플라스틱 줄이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일상에서 실천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매일 한 잔 커피를 마실 때 발생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인데요. 실제로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수거된 쓰레기의 약 75%가 빨대, 물병 등 플라스틱이 함유된 일회용품이며(출처: WP 통신), 바다에 서식하는 새나 거북 등의 사체에서도 플라스틱 빨대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편하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은 빨대 하나만 줄여도 지구 보호에 큰 도움이 되겠죠?

 

‘D.umbler(덤블러)’과 ‘던캔(DUNCAN)’을 도입하는 던킨

 

던킨에서는 빨대 없이도 편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용기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기존 빨대 홈이 뚫려 있던 뚜껑 대신 튀거나 흐르지 않고 바로 입을 대서 마실 수 있는 ‘D.umbler(덤블러)’를 사용했는데요.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전국 던킨에서 하루에 팔리는 커피의 양을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양의 빨대를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달이나 포장 시에 어쩔 수 없이 사용되는 일회용기에 대한 대책으로 ‘던캔(DUNCAN)’을 도입했습니다.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 부담도 줄이고 100% 밀봉 방식으로 보존에 대한 만족도도 높여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하는 브랜드

 

생활 속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개인 컵 사용’이 빠질 수 없겠죠? 매일매일 설거지를 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그보다 큰 장점이 있습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SPC그룹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음료를 제공하는 매장이라면 언제나 어디서나 제공되는 혜택이랍니다.

 
 

두 번째, 재사용 제품 사용하기

 

작년부터 ‘새활용’, 다른 말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물건을 리폼해서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인데요. 한 물건을 최대한 오랫동안 현명하게 사용하여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행동의 일환입니다. 동네 중고 거래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던 것도 같은 맥락이죠. 실제로 해당 서비스가 성공한 이후 온실가스가 약 19만 톤이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무조건 신상품을 찾기보다는 재사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패키지의 변화를 준 프리미엄 블렌딩 티트라

 

업사이클링이나 리폼, DIY라고 하면 뭔가 거창해 보여서 쉽게 시도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을 텐데요. 나무 상판과 버려진 각목에 드릴을 박아 테이블을 만드는 것만이 재사용이 아닙니다. 일회용 커피잔을 화분이나 양치 컵으로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훌륭한 방법이죠. 특별히 재단하거나 자르고 붙일 필요도 없으니 정말 쉬운 방법이죠?티트라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블렌딩 라인 역시 패키지를 틴캔으로 만들었는데요. 우아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케이스를 연필꽂이나 액세서리 보관함, 수납함 등으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 우려내고 버려야 하는 티백옥수수 전분을 사용해 생분해가 가능한 필터를 사용해 쓰레기 걱정을 확실하게 덜었습니다.

 

재생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에서는 제품을 담는 봉투에 환경 보호를 위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일반적인 종이 쇼핑백은 빳빳한 대신 겉에 플라스틱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 재활용이 쉽지 않은데요. 열심히 종이류로 분리 배출해도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어 소각되거나 매립된다고 합니다. 반면 파리바게뜨에서는 재생 펄프를 재가공해 만든 재생 종이봉투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코팅된 종이와는 다르게 수개월 내로 자연 분해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

 
 

세 번째, 캠페인 참여하기

 

생태 복구 숲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쉐이크쉑

 

나 한 사람은 대단한 일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비슷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하는 법이죠. 실제로 작년에는 소비자들이 모여 깡통 햄의 플라스틱 뚜껑을 수거해 회사로 반환하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얼마 되지 않아 생산 기업에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긍정적으로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가치에 따른 소비를 하는 것도 지구를 지키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쉐이크쉑에서는 올해 4월 한 달 동안 생태 복구 숲 조성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 쉐이크 나눔(Great Korean Shake Sale)’을 진행하는데요. 작년에 이어 사회 혁신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협업하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착한 쉐이크쉑의 미니 반려나무

 

이 기간에는 쉐이크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것과 함께 ‘착한 쉐이크 나무 패키지’를 판매합니다. 패키지는 쉐이크쉑 대표 메뉴인 쉐이크 7종 중 1잔을 교환할 수 있는 바우처와 함께 미니 반려나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착한 쉐이크 나무 한 그루를 입양할 때마다 주문자의 이름으로 생태 복구 숲에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숲 현판에 이름이 각인됩니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한 황금사철나무, 정성껏 가꾸면 귀여운 꽃이 피어나는 치자나무, 은은한 향기를 품은 커피나무 등 취향에 맞는 반려 식물도 들이고 지구도 지켜보세요!

 
 

네 번째, 노력하는 기업 찾아 쓰기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환경 보호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매일 소비하는 제품의 포장재, 생필품 안에 든 플라스틱 용기 등은 소비자가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바꿀 수 없는 부분인데요. 그런 만큼 노력하는 기업을 소비함으로써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SPC그룹 역시 최근 늘어난 니즈에 부응하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해피앱에서 확인 가능한 스마트 영수증

 

먼저, 버려지기 일쑤인 종이 영수증을 대체하기 위해 스마트 영수증을 상용화했습니다. SPC그룹 브랜드의 멤버십 제도인 해피포인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느 매장에서나 해피앱만 있으면 포인트 적립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거치적거리고 잃어버리기 쉬운 종이 영수증 대신 스마트폰만 있으면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어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죠?

 

SPC그룹과 SK종합화학의 MOU 체결

 

더불어 SPC그룹의 식품 포장재를 책임지는 SPC PACK에서도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을 갖춘 SK종합화학과 MOU를 체결해 각자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살려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포장재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친환경 포장재들이 주로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반면, 이번에 SPC PACK이 연구하는 포장재는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를 위해 재활용이 쉬운 단일 소재 플라스틱 포장재 및 재생 플라스틱(PCR, Post Consumed Resin) 활용 포장재,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지구를 지키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써서 친환경 제품이나 재사용 제품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당장에는 사소해 보일지 몰라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우리 속담처럼 지구 지킴이들의 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쌓인다면 태산처럼 큰 결과로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