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소식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의 외관
파리바게뜨의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인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브랜드의 출발점인 상미당(當美堂)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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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이름의 ‘1945’는 SPC그룹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상미당이 문을 연 해를 뜻한다고 합니다. 상미당은 1945년 10월, 허창성 SPC그룹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세운 작은 제과점입니다. ‘맛있는 것을 주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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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당은 국내 제과제빵 산업의 시작을 알린 곳으로, 허창성 명예회장은 창업 후 3년 뒤인 1948년 서울 을지로 방산시장에서 재창업했습니다. 광화문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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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의 새로운 비전, ‘K파바’
파리바게뜨는 창립 80주년을 맞은 상미당의 전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K-베이커리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비전 ‘K파바’를 발표했습니다. K파바 로고는 ‘K팝’의 모음 ‘ㅏ’를 길게 늘려 파리바게뜨의 약칭 ‘파바’를 떠올리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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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눈과 귀를 모으고 있는 ‘K팝’과 글로벌 베이커리로 도약하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이중적 의미를 절묘하게 담아냈네요.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작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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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1945를 기획하게 된 그 의도가 실제 매장에서는 어떻게 구현되어 있을지 궁금해,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SPC매거진 에디터의 시선으로 살펴본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 함께 둘러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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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앞에서 만난 특별한 첫인상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 입구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의 정확한 위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8, KT 광화문 빌딩 West 1층입니다. 광화문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훌륭했는데요. ‘이런 위치라면 출퇴근길·점심시간 고객의 자연스러운 발길을 잡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역시 상권을 볼 줄 아는 파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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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기존 매장과 차별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눈치채셨나요? 우선 파리바게뜨의 상징색과도 같은 짙은 남색이 보이지 않죠. 그리고 ‘PARIS BAGUETTE’라고 쓰인 간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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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차분한 느낌의 갈색을 활용했고, 붓글씨를 연상케 하는 ‘광화문 1945 파리바게뜨’라고 쓰인 한글 간판이 보였습니다. 마치 옛 건물의 현판과 같이 한국 특유의 절제미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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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장 입구 전면에는 넷플릭스의 인기작 <케이팝 데몬헌터스> 캐릭터 ‘더피’와 ‘서씨’가 큼직하게 붙어 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이곳이 특별한 매장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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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과 모던이 공존하는 내부 분위기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 매장 내부 전경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대형 미디어월이 시선을 압도했고, 대리석 소재의 카운터, 그리고 좌우로 펼쳐진 매대와 객석 공간이 시야를 확 잡아준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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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매대(브레드·건강빵·케이크·선물·구움과자·샐러드·브런치 등), 중앙에는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 한정 제품 섹션, 오른편에는 고객 테이블 공간 등 세 방향으로 공간이 펼쳐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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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빵과 디저트가 진열된 메인 섹션
다양한 브레드 라인과 샌드위치/샐러드가 진열된 모습
매장 입구를 기준으로, 왼편으로 향하면 가장 넓은 메인 섹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소한 빵냄새가 솔솔 풍기는 구역이라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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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다양한 브레드·건강빵 라인, K팝 데몬헌터스 테마존(굿즈·컬래버 제품 등), 선물용 패키지·구움과자, 브런치·샐러드 등을 만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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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당으로부터 이어져 온 ‘K파바’ 특별 라인업
광화문 1945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우리 주종빵 라인업과 단팥크림코팡을 비롯해 황금 크림빵·이즈니 버터크림빵은 상미당의 전통과 현대인의 취향을 잘 조합한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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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샵에 온 듯한 선물 섹션
구움과자·파운드 케이크 등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 진열된 섹션
선물용 제품 섹션도 눈에 띄었는데요. 구움과자·파운드 케이크류, 브라우니나 버터쿠키 세트, 그리고 파이류나 스낵 등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어 선물을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까지 보는 재미가 더해져 마치 기념품 샵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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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감이 돋보였던 케이크·디저트 섹션
다채롭고 풍부한 재료의 케이크
케이크·디저트 섹션은 풍부한 재료와 색감이 돋보이는 케이크가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시선을 머물게 했습니다. 다양한 과일 토핑이 어우러진 케이크가 조명 아래에서 더욱 생생하게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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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자태를 담아낸 K파바 한복 케이크
대표 제품인 ‘K파바 한복 케이크’는 고운 한복의 색감에서 영감을 얻은 비주얼이 돋보이는 케이크입니다. 과일의 산뜻함과 무스의 부드러움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한복의 자태를 그대로 담아낸 창의력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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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처럼 다채로운 색감의 K파바 비빔케이크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인 ‘K파바 비빔 케이크’는 오색찬란한 빛깔의 과일을 정성 가득 담아낸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만의 특별한 치즈 크림케이크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비빔밥인줄 알았어요! 실제로 밥을 비벼먹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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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재료와 한국적인 요소가 조화된 이 케이크 제품은 플래그십 매장의 개성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로 느껴졌는데요. 곧 계속될 내용에는 에디터가 직접 맛보고 느낀 생생한 후기도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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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러보면서 포착한 디테일 포인트
상미당 시절, 무연탄 가마의 형태를 본 뜬 아치형 쇼케이스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을 천천히 거닐어 보니, 단순한 베이커리 매장이 아니라 파리바게뜨의 정체성을 공간에 담아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아래 세 가지 디테일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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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아치형 쇼케이스 – 상미당 ‘무연탄 가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빵을 진열하는 아치 모양의 쇼케이스는 상미당 시절의 무연탄 가마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직원분께도 직접 들은 내용인데, ‘상미당’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이 가마였다고 하더라고요. 전통적 요소가 매장 콘셉트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좋은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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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쓰기 디자인이 적용된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
② 세로쓰기 라벨·메뉴 – 디테일에 진심
라벨과 메뉴판이 모두 세로쓰기 구조로 되어 있어 매장의 정체성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작게 지나칠 수 있는 요소지만, 에디터 입장에서는 “아, 이 매장은 디테일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구나”라는 확신이 들던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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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형 주방
③ 오픈형 주방 – 신뢰감을 형성하는 베이커리
반죽하고 굽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빵을 만드는 사람의 손길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이 과정을 보여주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 만큼 자신감이 느껴졌어요. 제품의 맛과 위생에 대한 신뢰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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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파바’ 제품 섹션
파리바게뜨 광화문1945점 만의 특별한 한정 제품
이외에도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파바’ 제품 섹션이 추가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구성의 상품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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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샌드 광화문 에디션 (청자/블랙 에디션)
그 중심에는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의 시그니처 제품인 ‘안녕샌드 광화문 에디션’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버터쿠키와 크림 조합에 마카다미아와 통들깨를 더해 한국적인 풍미를 살린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청자를 모티브로 한 ‘청자 에디션’ 패키지는 이 매장의 상징성을 한층 더 또렷하게 보여주는 요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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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샌드는 누구에게 선물해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받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거기에 한국적 미의 정수를 담은 청자 디자인까지 더해지며, 이곳만의 ‘시그니처’라는 이름을 자연스럽게 납득하게 하는 특별한 패키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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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가 직접 맛보았습니다
K파바 한복 케이크(좌), K파바 비빔 케이크(우)
1. K파바 한복 케이크 & K파바 비빔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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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파바 한복 케이크는 고운 한복의 색감을 풀어낸 비주얼이 인상적이었고, K파바 비빔 케이크는 창의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각각의 케이크에서 느껴지는 과일의 산뜻함과 무스의 담백한 풍미가 조화로웠네요. 두 제품 모두 전통적인 요소를 맛과 디자인으로 매끈하게 연결한 점이 돋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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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파바 비빔 케이크는 화려한 색감의 과일 토핑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한입 맛보면 부드러운 치즈 크림이 은은하게 퍼지며 달콤·상큼한 맛의 균형이 잘 맞았습니다. 특히 고기 고명처럼 보이는 초코 크럼블이 은근한 짭조름함을 더해 ‘단짠’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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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과 도넛(좌), 단팥크림코팡(우)
2. 유과 도넛 & 단팥크림코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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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과 도넛은 바삭한 식감과 조청 특유의 고소한 단맛이 어우러져 전통 간식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느낌이었습니다. 달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있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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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크림코팡은 프랑스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제품답게, 깔끔한 달콤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촉촉한 결과 단팥의 질감이 균형 있게 맞아 한 입씩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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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말차 에이드(좌), 쑥크림라떼(우)
3. 유자 말차 에이드 & 쑥크림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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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말차 에이드는 새콤한 유자 향과 말차의 은근한 풍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산뜻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깔끔한 마무리 덕분에 빵과 함께 곁들이기에도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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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크림라떼는 은은한 쑥 향과 고소한 우유 풍미가 부드럽게 어우러져, 따뜻하게 즐기면 더욱 매력이 살아나는 메뉴였습니다. 한국적인 향을 편안한 방식으로 풀어낸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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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라벨 저당 요거트 쉐이크
4. 파란라벨 저당 요거트 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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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라벨 저당 요거트 쉐이크는 달항아리 형태의 전용 잔에 담겨 나오는 비주얼 덕분에 먼저 눈길을 끄는 메뉴입니다. 파란라벨 머들러와 함께 제공되는 구성도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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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맛보면 요거트의 산뜻함과 과일 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적 오브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장 콘셉트와도 잘 맞는 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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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베이커리의 현재를 가장 잘 보여주는 매장
1945년 상미당부터 오늘의 ‘K파바’가 있기까지,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은 단순히 새로운 베이커리 매장을 넘어, 브랜드의 뿌리였던 1945년 상미당의 정신부터 오늘의 감각을 담은 ‘K파바’라는 비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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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질감과 현대적인 디자인, 그리고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제품까지. 매장을 천천히 둘러보는 동안 파리바게뜨가 그려가는 방향성과 메시지가 은은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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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을 지나실 일이 있다면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에서 한 번쯤 여유를 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공간을 천천히 거닐면, 파리바게뜨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방향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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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까지 SPC매거진 에디터의 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점 탐방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