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라이프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둘러싸여 자라난 세대를 부르는 말로, 온라인 기반의 생활과 소통이 익숙한 Z세대를 뜻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SNS로 여는 이들이 요즘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링’, ‘오프라인 모임’ 같은 키워드가 급격히 늘며, 화면 속이 아닌 실제 공간에서 사람을 만나고 시간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온라인의 빠른 속도와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마주하는 만남이 주는 깊이와 몰입감은 디지털이 대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Z세대는 오프라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감정을 나눌 새로운 공간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 오프라인은 이제 ‘제품 진열장’이 아니다 

① 물건보다 순간을 사는 시대

온라인 쇼핑이 더 저렴하고 편리한 시대에,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무드와 메시지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입니다.

팝업스토어에서 물건을 사기보다는, 공간과 분위기를 즐기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Z세대에게 중요한 건 제품뿐 아니라, 그 순간이 주는 가치와 경험이니까요.😉

배스킨라빈스의 체험형 팝업 스토어 ‘망빙고 가챠샵’ 전경 사진 (출처:BR 보도자료)

② 팝업스토어는 왜 놀이터가 됐을까?

이러한 흐름에 맞춰 최근 팝업스토어는 판매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체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나흘간 누적 방문객 5천 명을 돌파한 배스킨라빈스의 망빙고 가챠샵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배스킨라빈스는 7월 이달의 맛 ‘애망빙’ 출시를 기념해, 초대형 냉장고를 콘셉트로 한 색다른 팝업 공간을 선보였는데요. 트로피컬 무드의 셀피존, 팝업 한정 굿즈,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며 방문객들은 마치 브랜드가 만든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듯했죠.

♥️ 경험이 브랜드를 완성한다

Z세대는 제품의 기능이나 가격보다, 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지에 더 큰 의미를 둡니다. 그들에게 소비란 단순히 물건을 사는 일이 아니라, 그 순간이 주는 감정과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됩니다.

오늘날 오프라인 공간은 ‘제품을 파는 진열장’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을 드러내고, 고객과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소비자가 ‘왜 찾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함께 느낄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는 것이죠. 오프라인 공간의 변화는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확장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