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돌아온 포켓몬빵’ 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1998년에 처음 출시된 삼립 포켓몬빵은 당시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제품에 동봉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을 수집하는 것이 그 시절 어린이들에게는 크나큰 즐거움이었지요. 고객들의 꾸준한 재출시 요청에 따라, 최근 SPC삼립은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SPC매거진은 이번 포켓몬빵 재출시를 기념해, 무려 16년간 포켓몬빵 띠부씰을 수집해 온 고객님을 만나봤습니다. 그 오랜 기간동안 띠부씰을 수집해 온 계기와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포켓몬빵과 띠부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물씬 느껴지는 고객님의 이야기를 지금 들어보세요.
띠부씰 컬렉터 ‘레고’님이 말하는 ‘돌아온 포켓몬빵’의 매력
포켓몬빵 띠부씰 컬렉터 레고님 인터뷰

16년차 포켓몬빵 띠부씰 컬렉터 ‘레고’님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로 16년째 띠부씰을 수집하고 있는 레고입니다. ‘레고’라는 닉네임은 고등학생 때 지었는데요. 당시 제가 하고 있던 단발머리가 레고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포켓몬빵의 귀환이라는 반가운 소식과 더불어, 이렇게 SPC매거진을 통해 저의 띠부씰 수집기를 소개해드릴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Q. 언제부터 포켓몬빵 띠부씰을 수집하셨나요?
처음 포켓몬빵 띠부씰을 모으기 시작한 건, 2006년 삼립에서 케로로빵을 출시했을 때예요. 케로로 스티커를 모으는 취미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포켓몬 띠부씰도 한번 모아볼까, 하고 생각하게 된 건데요. 2009년 샤니 포켓몬 띠부씰 신버전이 나왔을 때부터 본격적인 수집에 돌입했습니다.
오랜 기간 정성 들여 수집한 포켓몬빵 띠부씰
Q. 지금까지 모은 포켓몬 띠부씰은 모두 몇 장인가요?
1998년에 샤니에서 처음 출시한 포켓몬빵 원조 띠부씰은 500여종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2006년 삼립에서 나왔던 포켓몬스터 AG 시즌 띠부씰은 약 100장 정도 모았고요. 2009년 출시된 샤니 포켓몬 신버전 띠부씰은 1,500장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삼립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의 띠부씰도 계속 모으는 중이에요. 포켓몬뿐만 아니라, 케로로와 펭수, 디지몬 등 캐릭터빵 띠부씰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두 수집하고 있습니다.
Q. 포켓몬 띠부씰에 애정을 갖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포켓몬빵이 처음 등장했던 1998년 당시, 띠부씰의 인기가 굉장했어요. 본격적으로 포켓몬 띠부씰을 모으기 시작한 2009년에 들어서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니, 저에게 포켓몬 띠부씰이 무척 강렬한 추억으로 남았더라고요. 포켓몬빵을 사 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띠부씰을 뜯어보았던 유년기의 그 추억 덕분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저작권 표기가 새겨진 98년 버전과 달리, 스티커 뒷면이 깨끗한 현재의 포켓몬 띠부씰
Q. 예전과 비교해 현재의 띠부씰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크게 98년도 샤니 포켓몬 띠부씰과 이번에 새로 출시된 삼립 포켓몬 씰을 비교하자면, 씰 종이 자체가 예전에는 정사각형이었고 지금은 직사각형이에요. 스티커의 색감에도 변화가 생겼는데요. 98년 버전은 매우 심플한 단색으로 컬러 처리가 됐다면, 현재 버전은 좀 더 컬러가 디테일하게 적용돼 음영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종이 뒷면을 보면 구버전에는 ‘포켓몬스터 띠부띠부씰 – 샤니’라는 글씨와 함께 저작권 표기가 새겨져 있어요. 현재 버전은 뒷면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레고님이 가장 좋아하는 빵으로 꼽은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Q. 이번에 나온 7종의 포켓몬빵 가운데 어떤 제품을 가장 좋아하세요?
원래 어릴 때부터 제가 가장 좋아했던 빵은 ‘고오스 초코케익’이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나온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을 먹어본 뒤, 최애가 바뀌었어요. 매콤한 맛이 중독성 있더라고요.
Q.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 캐릭터와 제일 최근에 뽑은 캐릭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그때그때 바뀌는 편이에요. 지금은 ‘팬텀’을 가장 좋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포켓몬빵을 하나 먹고 왔는데, ‘데구리’가 나왔어요! 여태껏 수많은 포켓몬빵을 먹었지만, 여전히 빵 포장을 뜯을 때면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기대되고 가슴이 두근거려요.

어린 시절 추억을 상기시키는 포켓몬 띠부씰
Q. 레고님에게 띠부씰은 어떤 의미인가요?
학창시절에는 띠부씰을 모으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어요. 대학생땐 취업 준비를 하며 느꼈던 막연함과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줬고요. 지금은 이렇게 열심히 모은 스티커를 다른 분들에게 보여드리면서 지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곱씹어보곤 합니다. 제가 수집한 띠부씰을 보며 신기해하고 반가워하는 분들을 보면 저 역시 행복해요. 이제는 스티커 수집이 제 삶의 원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띠부씰을 모을 계획입니다. SPC삼립에서 다양한 캐릭터 빵을 꾸준히 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때 그 추억 소환!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

SPC삼립이 최근 출시한 포켓몬빵 시리즈
그때 그 시절, 전국 각지에 띠부씰 신드롬을 일으켰던 포켓몬빵은 단종 이후에도 많은 고객들이 재출시를 꾸준히 요청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에 힘입어 최근 새롭게 출시된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는 다시금 띠부씰 수집 열풍을 불러왔는데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포켓몬빵 제품 안에는 총 159종에 달하는 띠부씰이 무작위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 시절 인기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질로 선보인 ‘돌아온 포켓몬빵’
이번에 SPC삼립이 선보인 포켓몬빵 시리즈는 총 7종으로 구성됐는데요. 촉촉한 빵의 식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은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역시 진한 초코크림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당대의 인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치즈향이 매력적입니다.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은 매콤마요 소스와 햄이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하는데요. 딸기잼 필링과 고소한 버터 필링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도 인기입니다.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은 꼬부기의 등딱지를 연상케 하는 달달한 겉표면이 특징이지요.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은 빵 사이에 달콤한 딸기크림을 샌딩한 제품입니다.
포켓몬빵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중입니다. 띠부씰 하나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겠지요. 오늘은 SPC삼립의 돌아온 포켓몬빵과 함께 순수했던 그때를 추억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