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올해는 더 건강하게 먹어야지!’ 신년 계획 중 하나로 ‘건강한 식단’을 꼽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 한 해 우리 집 식탁, 나아가 우리 이웃의 식탁에는 무엇이 오를 지 한 번 같이 예측해 볼까요? 🔎

나의 행복과 건강은 물론 지구를 위한 한 입 ♥️

ⓒ이미지코리아

최근 균형 잡힌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식단’이 열풍입니다. ‘얼마나 오래 살지’ 보다 ‘어떻게 살지’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중장년층은 물론 MZ세대 사이에서도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여기에 민감해진 기후 감수성으로 대체육, 친환경 패키지 등 ‘착한 소비’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발전하는 개개인의 미식 취향과 더불어 건강, 환경까지. 먹거리를 향한 다각적인 시각은 올 한 해 우리의 식탁을 더욱 다채롭게 채울 예정입니다. 2025년, 더 맛있는 인생을 위하여! 🌟

올해의 먹거리 키워드

다양해진 푸드 트렌드 속에 올해 주목해야 할 키워드엔 무엇이 있을까요? 2025년 푸드 트렌드를 함께 알아봐요. 🔎

① 잡식이지만 확실한 취향! 옴니보어

 

잡식을 뜻하는 옴니보어(omnivore)가 올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는 경계를 넘어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 소비 형태를 뜻하는데요.✨

웰빙 식단에 관심 높은 MZ세대가 늘어나고 중장년층 사이에서 이국적인 식재료가 유행하는 등 특정 연령대나 성별 등에 따른 집단의 구분과 그 차이는 흐려진 반면 개인의 취향은 뚜렷해진 지금 시대.

자극적인 음식을 대표하는 마라탕 전문점에서도 비건 옵션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거나 커피 프랜차이즈별 커스텀 레서피가 유행하는 등 경계를 넘어 다양한 취향의 개인이 많아지는 현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다양한 선택지는 올 한 해 더 분화되고 풍성해질 예정입니다. 😊

② 영양소 비율로 재편되는 식탁

 

편의점 삼각김밥 하나 고를 때도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일이 많아졌죠. 올해는 ‘중요한 건 영양’이라 할 정도로 고단백, 고식이섬유, 저당 식품군이 더욱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밥 한 그릇도 여러 가지 곡류를 조합해 영양소 균형을 맞춰 섭취하는 저속노화 식단이 트렌드로 떠오른 데 이어 기존의 닭가슴살, 프로틴 음료를 넘어 식물성 단백질 스낵이나 해조류가 포함된 음료, 저당 간편식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

③ 1%의 변화면 충분, 원포인트업

 

전격적인 변화나 거창한 목표보다 도달할 수 있는 작은 목표로 성취감을 쌓아가는 ‘원포인트업’ 정신. ✔️

완전한 비건이 아니더라도 채식 위주의 식사를 실천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으며, 간식을 선택할 때도 단백질이 포함된 제품을 찾는 등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렇듯 작은 변화가 쌓여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식의 관점에서 보자면, 요리에 따라 요리에 따라 소금의 종류를 달리 쓰고 샐러드엔 향이 좋은 고품질의 올리브유 한 방울을 더 하는 등 한 끗 차로 업그레이드되는 풍미를 즐기는 것도 원포인트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금 더 좋은 식재료, 무라벨 생수와 같은 친환경 패키지 등 ‘조금 더 좋은 먹거리’🍚를 선택하는 비율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④ 더 건강한 한 모금

 

제로 탄산음료, 제로 주스 등 당과 칼로리를 줄인 음료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양 성분을 따지는 소비 트렌드에 옴니보어 트렌드가 결합해 올 한 해 마실 거리 시장은 더 풍성해질 전망입니다.

 

단백질 콘셉트 음료와 커피, 전해질 음료 등 기능성 음료 시장도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음료들이 늘어나고 있죠.ㅤㅤ

⑤ 글로벌화되는 스낵·간편식 시장

 

미국 홀푸드마켓이 선정한 올해의 푸드 트렌드 중 하나는 세계 각국의 맛을 더한 퓨전 스낵입니다.♥️

바삭한 감자칩과 같은 대중적인 스낵·간편식 시장에서 멕시코의 또띠아와 아시아의 만두 등의 이국적인 맛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따른 것인데요.

미국 대형 마트 체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에서 출시한 냉동 김밥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국내에서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스웨덴 캔디의 인기로 가히 ‘지구는 하나’🌐가 체감되는 요즘입니다. 올 한 해에는 어떤 음식이 해외에서, 또 한국에서 인기를 끌지 기대가 됩니다.

⑥ 마이크로 레스토랑

 

미국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마사스튜어트닷컴(www.marthastewart.com)에서는 2025년 트렌드로 ‘마이크로 레스토랑’을 꼽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홈쿠커’들이 자신의 집에서 작은 레스토랑을 열고 있다는 것인데요. 💡

또한, 2025년에는 도심이 아닌 주택가에서도 레스토랑뿐 아니라 카페, 칵테일 바, 서퍼 클럽 등 다양한 형식의 작은 음식점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국내에서는 개별화된 취향을 가진 개인이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과 소속되길 원하는 ‘느슨한 공동체’를 향한 열망과 더불어 좋아하는 푸드 인플루언서의 팝업 레스토랑, 쿠킹 클래스 등 새로운 형태의 ‘마이크로 레스토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미식의 즐거움과 건강한 삶, 개인의 취향과 지구 환경까지 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2025년의 식탁. 그렇다고 부담가질 필요는 없어요. 내 취향에 따라 딱 1%만, 더 맛있고 건강한 식탁을 꾸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