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 김영애 대표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은 강원도 삼척시 유일의 던킨도너츠 매장입니다. 고객들에게 도넛을 알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했지만 지금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매출 상승을 이루고 있는 건강한 매장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객을 만나러 매장에 나오는 것이 삶의 활력이라는 김영애 대표를 만났습니다.

 

삼척에 던킨도너츠가 생기기까지


l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 외부 전경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년간 고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영애 대표는 삼척에 던킨도너츠가 생기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말합니다. 십수 년 전,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우리 던킨도너츠의 문을 두드렸지만, 당시에는 강원도에 가맹점 개발 계획이 없었기에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 삼척 인근 동해시에 갔다가 우연히 던킨도너츠 동해점 오픈을 알리는 현수막을 보게 된 것을 계기로, 김영애 대표가 우리 회사에 다시 점포 개설을 문의했고 이로써 우리 회사와의 인연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도넛에 익숙하지 않던 사람들


l 허니킹트위스트 등 신제품의 판매율이 높은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

매장을 오픈하고 난 뒤 김영애 대표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주변에 이미 빵집이 있기도 했고, 삼척에서는 도넛을 사 먹는 문화가 형성돼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동인구 대부분이 30~40대라는 점에서 도넛은 달다는 인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l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의 내부 모습

“커피만 드시는 분들에게는 도넛을 서비스로 드리곤 했어요. 먹어보면 커피랑 도넛이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거든요. 그렇게 한 명, 두 명 고객을 늘려가면서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근처에 있던 빵집이 위치를 옮기게 되면서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날이 온다는 말을 체감한 계기가 됐어요.”

 

주변 직장인들의 쉼터가 되다


l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의 박시은 매니저

삼척중앙점의 주요 고객층은 직장인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 보니 매장의 하루도 조금 일찍 시작됩니다. 7시에 오픈하자마자 페페로니 포카차와 같은 핫 샌드위치 메뉴를 찾는 고객들이 하나둘 매장에 들어섭니다. 점심시간이면 식사 후 커피를 한 잔 하거나, 선물용으로 도넛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로 점포가 북적입니다.

간혹 김영애 대표는 손님이 선반에 도넛 5개 담아 오면 선물용인지 물어봅니다. 도넛을 하나 더 구매해서 6개용 박스에 포장하는 것을 권하기 위함인데요. 깔끔하게 포장되니 선물하기 좋고 들고 가기 편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대표의 깔끔한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매장


l 고객을 위한 친절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영애 대표

김영애 대표가 매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손님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에 가면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직원들을 교육할 때도 ‘본인이 밖에서 받고 싶은 대접을 손님에게 하면 된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에 더해 항상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깨끗한 매장과 보기 좋게 정리된 도넛 진열대는 그녀의 깔끔한 성격을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치킨을 원형 통에 넣어 판매하기 전에만 해도 그 동글동글한 먼치킨을 트레이에 일렬로 줄 맞춰서 판매했어요. 앞줄이 팔리면 그때그때 줄을 내려놓고 그랬죠. 지금도 매장에 왔을 때 제품 안내표가 없거나 진열이 삐뚤어져 있으면 싹 정리해요.”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 성장과 함께해 온 직원들


l 4년째 손발을 맞춰온 박시은 매니저와 김영애 대표

김영애 대표는 오랜 세월 매장을 운영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직원들을 꼽았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며 4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고객 응대는 물론, 매장 청결이나 정리 정돈 등 애정을 가지고 일하는 게 눈에 보이니 이보다 손발이 잘 맞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매장에서의 경험이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얼마나 놀고 싶겠어요. 의젓하게 매장에서 자기 몫을 해내는 걸 보면 대견하죠. 명절이나 휴가철이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적지만 지원금을 챙겨주는 편이에요. 기숙사에 지내는 학생들에겐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고 도넛을 한 박스씩 선물하기도 해요. 그런 게 또 아르바이트하는 재미 아니겠어요.”

던킨도너츠 삼척중앙점은 앞으로도 친절하고 깨끗해서 “언제 방문해도 기분 좋은 곳”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김영애 대표와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갈 건강한 매장을 응원합니다.

 

사진. 전석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