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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6 입맛이 없을 땐 왜 시고 차가운 게 당길까?

일상의 사소한 궁금증이 생길 때! 재밌는 이야기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습씨의 탐구생활입니다.

 

식초를 한껏 뿌린 냉면이나 상큼한 초계탕, 새콤달콤한 샤베트 계열의 아이스크림 등 여름 별미들은 주로 신 맛이 강한 찬 음식들이죠! 특히 입맛이 없고 지칠 때, 다른 음식은 생각이 안 나고 이런 음식들만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처럼 새콤하고 시원한 음식이 당기는 것, 반드시 더워서이기만 할까요? 습씨의 탐구생활, 시작합니다.🔎

잠깐, 그 전에! 습씨를 소개할게요

호기심 가득한 탐구자, 습씨를 소개합니다! 나이는 6살, MBTI는 INFP랍니다. 반짝이는 눈 속엔 늘 궁금함이 가득하고, 톡톡 튀는 말투에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향한 설렘이 느껴져요!

 

“이거 궁금하지 않아?”,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습씨는 이렇게 말을 건네며 우리를 이야기 속으로 퐁당! 이끌어줘요. 특히, 흥미로운 주제와 생생한 이야기 속에서 에너지를 발휘하죠!

 

그래서 습씨는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맛있는 순간을 찾아 이리저리 탐험을 떠난답니다. 습씨와 함께라면, 평범한 하루도 특별한 발견으로 바뀌게 될 거예요.

👀 신 맛을 좋아하는 건 진화된 동물의 특징이라고?

신 맛(sourness)은 단맛, 짠맛, 쓴맛, 감칠맛과 함께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기본 맛 중 하나예요. 그런데 이 신 맛을 좋아하는 동물들을 보면, 대부분 고등 동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 원숭이나 유인원처럼 사람과 가까운 영장류는 물론, 돼지도 신 맛을 좋아한다고 해요. 어떤 이유에서 그럴까요?

하나는 ‘발효된 과일’ 때문이에요. 오래된 과일은 자연 발효가 되면서 시큼한 맛이 나는데, 이런 음식은 소화도 잘 되고 흡수도 쉽거든요. 그래서 이런 맛을 좋아하게 진화했을 거란 주장이 있죠.

또 하나는 비타민 C와 관련된 이유예요.

대부분의 영장류는 진화하면서 비타민 C를 몸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잃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비타민 C가 많은 과일, 특히 신 맛이 나는 과일을 찾아 먹게 된 거예요. 피곤할 때 신 음식이 당기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피로가 쌓일수록 우리 몸이 비타민 C를 원하게 되는 거죠. 과거부터 영장류들은 피로할 때 신 과일을 먹으며 생기를 찾았던 셈이에요.🍋

🍦 더울 때 왜 차가운 음식이 땡길까?

또 여름이 되면 새콤한 음식뿐만 아니라 시원한 음식이 자꾸 생각나죠? 기분 탓이 아니라 우리 몸속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에요.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의 체온도 함께 올라가는데, 이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코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평소보다 더 많이 나올 수 있어요.

 

사실 코티솔은 위험한 상황에서 몸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호르몬이에요. 그래서 코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소화에 쓸 에너지가 줄어들게 돼요. 그 결과 더울 때 입맛이 떨어지면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시원한 음식만 찾게 되는 것이랍니다.

😋 새콤하고 시원한 여름 별미,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려면?

새콤하고 차가운 여름 별미를 즐기는 데 있어서 몇 가지만 주의하면 몸도 건강하고 입도 즐겁게 여름을 지낼 수 있어요.

✔️ 새콤한 음식은 식사 중간이나 이후에
식초나 과일처럼 신맛이 강한 음식은 위산을 자극해서 속이 쓰릴 수 있어요. 그래서 공복보다는 밥 먹는 중간이나 식사 후에 먹는 게 좋아요. 특히 고기랑 함께 먹으면 소화에도 도움을 줘요!

✔️ 새콤한 음식 섭취 후, 바로 양치질보다는 물로 헹구기
신맛이 강한 과일을 먹고 바로 이를 닦으면 치아 겉을 덮고 있는 ‘에나멜질’이 손상될 수 있어요.따뜻한 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먼저 가글하고, 30분 정도 지나서 양치하는 걸 추천해요.

✔️ 찬 음식은 천천히 먹기
아이스크림이나 냉면처럼 차가운 음식은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갑자기 찬 걸 들이키면 혈관이 확 수축되면서 ‘브레인 프리즈(얼음 먹고 머리가 띵~한 현상)’도 생길 수 있고요. 천천히, 한입씩 즐기는 습관이 필요해요!

오늘 내용을 정리해보면!

입맛을 살려주는 새콤한 맛과 속을 식혀주는 시원한 음식! 이 두 가지가 어우러진 여름 별미는 단순한 기호를 넘어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원하는 생리 현상이랍니다.

 

벌써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어요. 한동안 기온도 높고 습한 날들이 이어질 텐데요. 먹는 방법과 양만 조절한다면, 새콤하거나 차가운 음식들은 여름을 이겨내는 힘이 될 거예요. 습씨는 또 다른 재미있는 탐구거리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