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왼쪽부터 파리바게뜨 노준우 대리, 파리크라상 안중민 총괄 소믈리에, 비알코리아 박정희 과장, SPC GFS 안유인 사원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날처럼 느껴지게 해주는 마법 같은 음료 와인. 하지만 어쩐지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파리크라상 외식사업부 총괄 소믈리에인 안중민 소믈리에로부터 와인에 대해 배워봤습니다.
와인,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l 포도 종류와 숙성 방식에 따라 모두 다른 맛을 갖는 와인
“레드와 화이트, 로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은 어떻게 다를까?” 아마 와인에 대해 한번쯤 가지셨을 궁금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처럼 와인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3명의 SPC인이 전문가가 있는 퀸즈파크 청담점을 찾았습니다.

l 와인을 소개하는 안중민 소믈리에
퀸즈파크 청담점을 찾은 이유는 파리크라상 외식사업팀 총괄 소믈리에인 안중민 소믈리에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안중민 소믈리에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에 이어 지난 9월 2일 있었던 ‘2017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왕중왕전’ 우승까지 4관왕을 한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입니다.
레드, 화이트, 로제 어떻게 다른 걸까?

l 레드, 화이트, 로제의 가장 큰 차이점인 색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색입니다. 붉은색의 포도를 이용하면 레드 와인, 청포도를 이용하면 화이트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탄닌(Tannin)’이라는 성분인데요. ‘떫은맛’을 느끼게하는 요소로 포도씨까지 제조에 이용하는 레드 와인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레드와인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노화 억제에 도움을 줘 여성분들에게는 화이트 와인보다 레드 와인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l 깔끔한 맛이 특징인 화이트 와인
청포도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은 기본적으로 애피타이저로 많이 즐깁니다. 차갑게 식히거나 잔에 얼음을 한 알 정도 넣어 마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제 와인은 븕은 포도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방법을 이용해 제조한 와인입니다. 레드 와인의 타닌 성분과 화이트 와인의 깔끔함을 모두 가진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서로를 더욱 맛있게, 음식과 와인 페어링

l 수업에 사용한 와인, 왼쪽부터 샤또 르 퓌 에밀리앙(Chateau Le Puy Emillen), 도멘 라파주 꼬떼 플로랄(Domaine Lafage Cote Floral), 핑크 페고(Pink Pegau)
수업에 사용한 와인은 총 세 가지입니다. 레드는 ‘샤또 르 퓌 에밀리앙(Chateau Le Puy Emillen)’, 화이트는 ‘도멘 라파주 꼬떼 플로랄(Domaine Lafage Cote Floral)’, 로제는 ‘핑크 페고(Pink Pegau)’라는 와인을 사용했습니다.
세가지 모두 우리 회사가 운영하는 와인 전문 계열사 타이거인터내셔날에서 취급하는 와인으로 퀸즈파크 청담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각각 화이트 와인-에그 베네딕트, 로제 와인-성게알 로제 파스타, 레드 와인-샥슈카를 페어링해 함께 시식했습니다.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을 즐기며 안중민 소믈리에에게 각자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질문 중에는 우리 회사에서 판매 중인 빵, 아이스크림 제품과 어울리는 와인이 무엇인지 흥미로운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안중민 소믈리에는 아이스크림은 기포가 있는 모스카토 와인, 빵에는 버터 맛을 상쇄시키는 무거운 레드 와인을 추천했습니다.

l 와인클래스를 마무리하며 건배하는 안중민 소믈리에와 참가자들
“와인과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l 수업에서 다룬 와인을 한 잔씩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비알코리아 박정희 과장
“소믈리에 1등 수상자에게 와인을 배울 수 있어 무척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와인의 페어링(Pairing)에 대해서도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잘 말씀해 주셔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함께 아이스크림과 페어링하면 좋은 모스카토 와인을 즐기고 싶습니다.”
파리바게뜨 노준우 대리
“잔에 따라서 와인의 맛이 달라진다는 점과 토스트(건배)를 할 때의 비즈니스 매너, 선물이나 연회에서 와인을 선택하는 팁 등 다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익했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퀸즈파크에서 다양한 와인과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SPC GFS 안유인 사원
“가끔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러 갑니다. 안중민 소믈리에 설명을 듣고 나니 앞으로 조금 더 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믈리에님의 팁대로 친구들과 함께 퀸즈파크에서 브런치에 와인을 마셔보고 싶습니다.”
안중민 소믈리에가 알려주는 팁, “와인, 이렇게 드세요”
♦ 큰 잔을 고르세요
가격과 상관없이 와인을 맛있게 마시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큰 잔을 고르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와인의 종류에 따라 맞는 잔을 골라주세요
잔은 와인의 드레스코드와 같습니다. 와인의 맛을 가장 잘 살려주는 잔을 이용해주세요.
♦’신토불이의 법칙’을 따르세요
이탈리아 음식에는 이탈리아 와인을, 프랑스 음식에는 프랑스 와인을 고르시면 좋습니다
♦ 음식과 와인의 무게를 맞춰 주세요.
음식이 무겁다면 와인도 무거운 와인을, 음식이 가볍다면 와인도 가벼운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 소믈리에처럼 말고, 본인처럼 마시세요.
여러분은 소믈리에가 아닙니다. 머리는 비우고 마음은 열고 와인을 즐겨주세요.
♦ 좋거나 아니거나
가장 중요한 것, 와인을 즐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기호’임을 잊지 마세요.

“한국 소믈리에의 위상을 높이고 싶습니다”
l 지난 9월 2일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안중민 소믈리에
먼저, ‘2017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까지 치렀던 대회 중 가장 압박감이 큰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육아와 업무, 공부까지 병행해야 하는 점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SPC그룹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은 덕분에 이에 걸맞은 성과를 보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l 지난 9월 2일 왕중왕전 대회에서 블라인드 테이스팅 와인을 설명하는 모습
이번 대회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많이 준비하셨나요?
“이번 대회에선 필기와 블라인드 테이스팅에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은 제가 가장 자신이 있는 분야인데, 이번에는 유독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힘들었습니다.”
“불어의 경우 활용 가능한 단어나 표현의 폭이 무척 넓다 보니 ‘이럴 때 이런 표현을 사용해도 괜찮을까?’를 계속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2013년 세계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파올로 바소(Paolo Basso)의 우승 영상을 적어도 천 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분들을 대상으로 한 와인클래스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좋은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자리여서 무척 좋았습니다. 우리 회사 제품들과 어울리는 와인들에 대해 질문을 주셨는데 사실 조금 당황했습니다(웃음). 참가 직원분들께서 파리바게뜨의 제품들과 어울리는 와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어울리는 와인에 대해 질문하셨던 점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우리 회사 제품과 와인의 ‘마리아주(mariage·음식에 맞는 와인을 맞추는 행위)’에 대해 더욱 깊게 고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인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와인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와인을 부담없이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면 자연스럽게 와인의 대중화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l 국제무대에서 한국 소믈리에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는 안중민 소믈리에
앞으로 계획은 어떠한가요?
“우리나라 기업 중 회사 내에 ‘소믈리에’라는 직책이 있는 곳은 SPC그룹이 유일합니다. 이는 다른 곳에서 일하는 소믈리에들이 무척 부러워하는 점입니다. 저는 여기서 더 나아가 회사 내에 ‘소믈리에팀’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
“개인적인 목표는 국제무대에서 우승하는 것입니다. 한국 소믈리에가 매번 세계대회 예선전에서 탈락을 했었고, 해외에서도 한국의 위상이 아직 낮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작년 아시아 대회 우승에 이어 내년 가을 예정인 국제대회에서도 이변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늘 대회에 임할 때마다 우승보다는 스스로의 한계를 한 번 더 이긴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왔지만, 내년에는 꼭 세계대회에서 5번째 우승을 장식하고 싶습니다.”
<촬영 장소>
퀸즈파크 청담점 l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60길 22
퀸즈파크 청담 공식 홈페이지 ㅣ 바로가기
사진. 유승현, 허인영



